강남에서 성인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성인용품점이 손님들에게있어서
동네 편의점 가듯 쉽게 갈 수 있는 그런 곳 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매장에 방문하신 손님들중에는
물론 아무렇지도 않게 잘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들어오기전에 남이 보는 것 같아 망설이다가 들어오셨다는 분들도
가끔씩 계시네요..
아마 저희 강남 성인용품점에 들어오고 싶으셔도
망설이다가 못오신 분들도 일부는 계셨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런분들에게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몇마디를 해야겠네요.
성인용품점에 기분좋게 들어오셔도 됩니다!
성인용품점에 용기를 내서 오셨는데
설마 여행가신줄 알았던 부모님을 그 안에서 만날 확률도 없을거구요,
또한 고등학교때 별로 친하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를 만날 확률도 거의 없다고 보니까요..
그리고
성인용품점에 용기를 내서 방문한 다음날
새벽2시에 낮선 사람으로부터
"나는 네가 어제 성인용품점에 방문했던 일을 알고 있다"
라는 전화가 오면 어떻습니까?
"그래서 xxx야 어쩌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잖아요..
비가 오락가락 후덥지근한 여름의 어느날 밤
강남 성인용품 운영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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